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소등행사 '어스 아워(Earth Hour)'가 26일 오후 8시30분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250개 이상 도시의 시민 수천만 명이 참여해 1시간 동안 주위의 불을 끄고 환경과 탄소가스 배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파리의 에펠탑 등 세계 곳곳의 유명 건물들도 소등에 동참하며,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사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분간 묵념도 할 예정이다.

2007년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최로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어스 아워는 지난해 세계 128개국 4,616개 도시의 수천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