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인구에서 히스패닉의 차지 비율이 미국인 6명당 1명꼴인 것으로 조사되는 등 소수인종의 역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은 2010년 미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인종 및 인구이동 관련 자료에서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수가 당초 예상보다 90만명 많게 집계돼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히스패닉 인구는 37개주에서 예상보다 높게 집계됐으며 특히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를 포함한 남부 지역에서 빠른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주택시장 호황기에 진행된 급속한 인구유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다수인종인 비(非)히스패닉 백인 인구가 미국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출생률 감소 탓에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감소해 69%에서 64%로 떨어졌다. 백인 인구수는 1억9,68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