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4년 철퇴

 울산지법은 5일 미국 이민을 위한 부동산 투자금을 챙긴 A씨에게 사기죄 등을 적용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미국 투자이민 컨설팅 사업자인 A씨는 2008년 투자이민 컨설팅을 약속한 사람으로부터 미국 주택 구입비용 25만 달러를 받아 횡령하고, 부동산 투자금 2억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또 다른 사람에게는 "주스 가맹점 개설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접근해 18만 달러를 챙겼다. 재판부는 "해외교민이나 이민 희망자를 대상으로 범행하고, 편취금액도 7억원을 넘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