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입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매년 300명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서울대가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합격생 중 입학을 포기한 학생은 346명으로 매년 느는 추세다. 단과대별 입학 포기생은 공대가 12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연대(48명), 간호대(33명), 농생대(27명) 등이었다. 자연계열의 입학 포기생이 속출하는 이유는 '취업난'으로 의대·치대·한의대 등 취업에 직결된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