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흥행작 ‘부산행’이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18일 오저 10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연상호 감독· 레드피터 제작)은 누적관객수 1100만7074명으로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했다.또한 1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실미도’, ‘변호인’, ‘해운대’의 기록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20일 개봉이래 한달간 멈추지 않고 흥행질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행’의 프리퀄인 ‘서울역’까지 개봉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1000만 돌파 소식에 이어 다시 한번 1100만을 돌파하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올 여름 생각지 못했던 뜨거운 지지와 성원, 사랑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어 ‘부산행’ 프리퀄 ‘서울역’까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격적이다”라며 소감과 함께 감사 인증 사진을 전했다.  


한편 ‘부산행’은 역대 한국영화 사전 최다 예매량,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돌파, 2016년 첫 1000만 돌파 및 1100만 돌파 영화 등 개봉 이래 새로운 흥행 기록을 계속 세우고 있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사랑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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