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에서 고통받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18일 지드래곤은 전 세계에서 내전과 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난민들을 돕고 싶다며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8180만 원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내전 및 폭력사태로 난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난민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해 자신의 생일마다 의미있는 기부를 실천해온 지드래곤은 올해 생일에는 UN을 통해 난민을 돕고 싶어 하다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언을 통해 전세계 난민보호활동을 펼치는 UN 산하기구인 유엔난민기구(UNHCR)에 후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0일 상임 월드컵경기장에서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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