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김용(57·사진) 세계은행 총재를 공식 재지명했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동부 시각으로 25일 자정을 넘긴 직후 "미국이 김용 총재의 연임을 추천한다고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는 성명을 공개했다. 세계은행 이사회가 밝힌 지명 기간이 시작되자마자 김 총재 재지명을 발표한 것이다. 김 총재의 첫 번째 임기는 내년 6월 30일 종료되며 연임에 성공하면 5년 더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