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PGA 투어를 평정한 더스틴 존슨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의 '올해의 선수'로 결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28일 존슨이 올해의 선수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존슨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다승 공동 1위,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 투어는 별도의 단체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올 시즌 각종 대회의 성적을 기초로 포인트를 부여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선수에게 올해의 선수를 수여하는데 존슨은 90점을 받아 65점을 얻은 제이슨 데이(호주)를 완벽하게 제쳤다.
또 존슨은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바든 트로피도 받게 됐다.
존슨은 올 시즌 평균타수 69.172타를 기록해 애덤 스콧(69.470타)을 2위로 밀어냈다.
PGA 투어는 포인트가 제도가 아닌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올해의 선수를 결정한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 투표는 현재 진행 중이며 발표는 10월 초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