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동영상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엄태웅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한 패널은 "고소인 A씨가 엄태웅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목적이었다는 결론이 도출되고 있다. 바로 불법적인 영상 기록물, 즉 동영상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또 다른 패널은 "엄태웅이 몇 차례 이 업소에 출입했고, 목적은 금전이라는 주장이 있다. 돈을 받기 위해 불법적인 동영상이 찍혔다고 다른 업소 관계자가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패널은 "영상 내용이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불법적 영상 기록물이라고 해서 일반적 CCTV가 아닐 것이라 추정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는 유흥업소 등에서 선불금만 받아 도주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다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월 교도소 수감 중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A씨는 엄태웅이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 손님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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