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관심…'구르미' 박보검·김유정 사인회, 30분 넘게 지연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사인회 현장에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가 30분 넘게 지연됐다.

19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공약, 팬 사인회가 열렸다.

앞서 세자 이영 역으로 사랑받은 박보검은 드라마 시청률 20%를 돌파하면 기념 팬사인회를 열겠다고 한 바.

이날 행사에는 박보검을 비롯해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유정, 진영, 곽동연 등도 자리했다.

'경복궁 야간기행과 함께 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팬사인회'로 이름 붙여진 이 날 행사는 박보검 팬미팅에 가까웠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선정된 200명을 대상으로 한 팬사인회였지만, 이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흥례문 주변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팬사인회가 예정된 오후 3시가 되자 흥례문 앞부터 인근 고궁박물관 앞까지 약 5000여 명이 모이면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인파가 몰린 탓에 배우들이 입장하지 못하면서 30분이 지나도록 팬사인회가 시작되지 못했다. 이날 현장에는 혹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경찰 외에도 30여 명의 경호원이 배치됐다.

한편, 박보검과 김유정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는 오는 21일 필리핀 세부로 포상 휴가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