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 엔알지(NRG)가 10년 만에 다시 뭉쳐 팬들과 만난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활동 당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NRG는 22일 오후 2시 종로구 세종로 KT스퀘어에서 중국 팬들과 함께 하는 팬미팅을 개최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올해로 데뷔 19주년을 맞아 팬들의 요청으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7년 데뷔한 NRG는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으로 구성됐으며 2005년 7집을 끝으로 자연스럽게 활동이 중단됐다.

세 멤버가 뭉치는 것은 약 10년 만이며, 그중 사기 혐의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성진은 7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다.

멤버들이 1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이면서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유민 측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