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10]

힐러리의 여유 / 유리천장 아래서 승리 자축 행사 계획

  평생 유리천장과 싸워온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인생을 상징하는 '유리천장 밑에서'선거 승리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클린턴 선거캠프는 26일 뉴욕 맨해튼의 제이컵 K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다음달 8일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개표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1986년 지어진 이 컨벤션센터는 바닥부터 맨 위층까지 모두 유리 외벽으로 만들어졌다. 클린턴 캠프는 이곳에서 선거 승리를 자축하는 파티를 연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유리천장을 깨뜨린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클린턴이 상징적인 장소를 택했다고 보도했다.

 재비츠센터는 뉴욕국제자동차전시회, 뉴욕코믹콘 등 미국에서 가장 많은 행사가 열리는 컨벤션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