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특혜 의혹 등 구설수
 
 LA한인타운 인근서 대형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차병원 그룹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구설수에 올랐다. 

 최순실씨 일가가 치료를 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차움의원을 박근혜 대통령이 이용하고, 대리 처방 사실 등이 밝혀지면서 갖가지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JTBC 등은 "차움의원을 계열사로 둔 차병원그룹이 박근혜 정부에서 여러 특혜를 받았다는 정황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박 대통령이 차병원의 연구소에서 6개 정부부처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고, 지난 5월과 9월 박 대통령이 이란과 중국을 방문할 때 차병원이 경제사절단으로 뽑히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같은 보도에 차병원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국 법인의 의료서비스는 이번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정권에서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