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뉴·스]

아기 예수 탄생 뒤로 미사일이 쏘아올려지는 그림 등
의료구호단체, 기금 마련차 온라인 카드집 제작 눈길

 의료구호단체에서 구호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의료구호단체 '닥터스 오브 더 월드'(Doctors of the world) 영국 지부가 최근 공개한 '#현실 크리스마스 카드크리스마스 카드'모음이다.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는 성서 그림의 배경으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모습이 겹쳐 있는 카드모음집으로연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이 크리스마스 카드 모음은 광고 업체인 '맥캔'이 '프로 보노'(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 형태로 닥터스 오브 더 월드에 제안해 만들어졌다. 닥터스 오브 더 월드는 "전쟁으로 인해 수백만명의 삶의 터전이 파괴됐으며, 이들은 세상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자 카드를 만들었다"며 "카드 구매를 통해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사람들을 상대로한 의료 서비스 지원 활동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마디 더. 

 "사랑하는 사람과 평화, 선의를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에,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