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카, 美 영주권 포기

 나이지리아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자 월레 소잉카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린카드(영주권)를 찢어버리겠다"고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소잉카는 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때문에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소잉카는 나이지리아 국적자이지만 내전 및 군부독재시절 옥살이를 하는 등 탄압을 받다가 고국을 떠나 망명생활을 하던 중 미국 영주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