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살린 식물성 우유 인기…일반 우유 판매 급감 

 아몬드, 코코넛 등이 들어간 식물성 우유를 찾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우유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8월까지 4300만 갤런이 폐기됐다. 반면 기존 우유를 대신할 만한 콩, 저지방 등 우유 대체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전년 대비 59.8%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아몬드 우유는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된 반면 전통적인 일반 우유는 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판매가 줄고 있다.

 일반 우유 대체품 1위는 아몬드 우유로 지난해 8억94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몬드 우유가 인기를 끄는 것은 낮은 콜레스테롤, 높은 불포화지방 함량, 비타민D 등 기존 우유에 비해 건강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