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가장 먼지 20승 고지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06-99로 제압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성적 20승3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선두는 물론, 전체 승률 선두도 유지했다.
유타는 14승10패가 됐지만 서부 7위는 지켰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스테펜 커리가 2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케빈 듀란트가 21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레이몬드 그린이 13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코트에 오른 11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올렸고, 이중 5명은 두자릿수 득점을 마크하며 원정 8연승을 달렸다.
반면, 유타는 조 잉글스가 21득점, 루디 고버트가 20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가공할 공격을 버티지 못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났다. 1쿼터에서 35득점, 2쿼터에서 30득점을 몰아넣은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에서만 65-46으로 앞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유타가 3쿼터에서부터 서서히 추격을 시작해 4쿼터 초반 79-84, 5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상대방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듀란트가 포인트로 연결하더니 6분여를 남겨놓고는 덩크를 꽂아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골든스테이트가 끝까지 리드를 여유있게 지켰다.
필라델피아 76ers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9-88로 승리하며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원정 2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필라델피아가 이날마저 패했으면 구단 원정 최다 연패인 24연패와 타이를 이룰 뻔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시즌성적 5승18패로 동부 최하위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홈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88-86, 2점 차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고, 토론토 랩터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4-110으로 제치고 시즌성적 15승7패로 동부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