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맥이 희미해진 ‘솔로 댄스 가수’ 유형의 남녀 간판 스타들이 돌아온다.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요계 댄싱 퀸’ 엄정화는 27일 0시 새 정규 앨범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을 공개한다. 8년 만의 컴백이다. 

새 앨범은 은 소설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하여 9개의 꿈을 각 곡에 새롭게 해석하여 풀어냈다. 그 중 4곡을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엄정화는 19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및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정규 앨범의 두 번째 콘셉트 이미지 세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엄정화는 반짝이는 의상과 함께 매혹적인 눈빛을 보이며, 신비로운 아우라를 전하고 있다.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얻은 탄탄한 보디라인도 눈에 띈다. 

앨범 발매에 앞서 26일에는 SBS ‘2016 SAF 가요대전’과 네이버 V에서 생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 Umaizing’를 통해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0년대 대표적인 ‘댄싱 킹’ 비는 내년 1월 15일 전격 컴백한다. 소속사 레인컴퍼니측은 19일 자정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티저 포스터를 공개, 특급 콜라보 프로젝트로 컴백하는 비의 공식적인 신보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4년 1월 정규 6집 앨범 ‘레인 이펙트’(RAIN EFFECT) 이후 무려 3년 여만에 컴백이다. 타이틀곡 ‘라송(LA SONG)’은 컴백과 동시에 8개 음원차트는 물론, 다수의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석권, ‘원조 글로벌 가수’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비는 현재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3년여 만의 컴백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극비리에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모든 작업을 마치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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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