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터'의 예매율이 예사롭지 않다. 50%를 뛰어넘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마스터'는 19일(월) 오후 3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51.3%, 예매 관객수 11만 2155명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이는 1000만(누적 관객수 1156만 5479명)을 돌파한 올해 최고 흥행작 '부산행'의 개봉 첫 주 예매 관객수인 7만 4000여 명을 4만 명(3만 8155명)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즉, 올해 한국 영화 최고의 사전 예매 기록을 경신하며 폭발적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주까지 엄청난 기세를 보이며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한 '판도라'를 비롯해 '라라랜드'(약 130만 명), '당신, 거이 있어줄래요'(약 61만 명) 등을 큰 차이로 따돌려 '마스터'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한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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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cine2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