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안을 거절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가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NEA(국립 예술 기금) 위원장 자리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은 "두 사람은 오랜 친구이며 트럼프는 스탤론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이 직책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실베스터 스탤론 역시 18일 성명을 통해 완곡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실버스터 스탤론은 "NEA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참전 군인들에게 직장과 주거, 경제적 원조를 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트럼프의 제안을 에둘러 거절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영화 '크리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