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11개 매체, '올해의 책'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영문판(사진)이 올해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잇따라 포함됐다.

 25일 온라인매체 쿼츠가 올해 미국과 영국 등 주요 매체와 빌 게이츠 등 유명인사가 선정한 36개의 '올해의 책' 목록을 취합한 결과 '채식주의자'는 모두 11개 매체에서 추천을 받았다. 올해 출간된 책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은 추천을 받은 것이다.

 '채식주의자'는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10권'에 포함된 것을 비롯해 서평 전문지 퍼블리셔스위클리, 블룸버그통신, 잡지 엘르, 온라인매체 슬레이트 등으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