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경 반이민 정책 '트럼프 시대' 임박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주권과 시민권 신청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전문 변호사인 이승우 변호사(Law Office of K.Freeman Lee&Associates)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영주권에 대한 문의와 상담이 대폭 늘어났다.

 이승우 변호사는 "현재까지는 영주권 취득 기간이 1년반에서 2년 정도로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앞으로 영주권 취득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이민수속기간 또한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이민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향후 2년 내 이민국 시스템이 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민수속기간이 길어질 것이고 영주권 취득 역시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영주권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방위적인 압박에 가해지기 전에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현재 취업 2순위와 3순위는 동일하게 영주권 수속에 1년6개월에서 2년 정도가 소요된다. 단, 3순위의 경우 오딧 비율이 50% 정도로 영주권 취득까지 9개월 남짓이 더 소요될 수 있다.

 또한 이민 수속 비용은 20~30% 인상됐다. 취업이민청원(I-140)은 현행 500달러에서 700달러, 신분조정(I-485)은 1070달러에서 1225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이 변호사는 "이민 변호사에게 가장 요구되는 자질은 풍부한 법률지식과 의뢰인을 도와주려는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일처리로 신뢰와 믿음을 주는 변호사, 한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승우 변호사 

1995년 고려대학교 졸업 후 영국 명문의 노팅험대학교(The University of Nottingham) 로스쿨에서 수학하고 이후 남가주에 정착,이민법을 중심으로 상표등록과 특허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민 미취업비자·학생비자·주재원비자·투자비자·종교비자 등의 비이민 비자와 가족이민·취업이민·종교이민, 재입국 허가·영주권 갱신·시민권 신청 등 이민 비자에서 최고의 승인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한인 변호사협회 부회장과 한인회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민법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이다. 

 또한 매달 마지막 금요일, LA 올림픽과 웨스턴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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