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

 성적 쾌감을 높이려고 지인으로부터 건네받은 필로폰을 최음제로 생각해 아내에게 커피에 타서 마시게 한 남성이 체포됐다.

 익산경찰서는 7일 메스암페타민(속칭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A씨(45)에 대해 아내에게 마약을 몰래 투약한 혐의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A씨는'성 관계 시 좋다'는 말을 듣고, 지인을 통해 필로폰을 무상으로 얻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성 관계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느꼈을 뿐 필로폰을 투약한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