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

매듭을 묶은 사람이 그 매듭을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나 사건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이나 사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고 뒷수습까지 마무리한다는 말이다. 조선 인조 때 학자인 홍만종이 '순오지'에서 쓴 이 말이 한국의 탄핵정국을 바라보는 우리 마음에 유난히 와닿는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