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도 사람처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로봇도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로봇들에게도 인간과 동일한 소득세를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인간과 로봇이 똑같은 일을 해도 인간은 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로봇보다 수입이 적어진다"며 "로봇의 노동에도 소득세를 징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발전에 따라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에 대한 소극적 지원 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적극적인 정책으로 이에 호응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