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설이 먹혔나.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303.31포인트(1.46%) 오른 21,115.55에 마감됐다.

 이는 1999년 5월에 10,000포인트에서 11,000포인트로 올라서는 데 걸렸던 것과 함께 최단기간 만에 1,000포인트가 불어난 기록이다. 이날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년간 인프라스트럭처에 1조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기존 공약을 되풀이하는 한편 중산층과 기업을 위한 감세 방침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 및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내면서 랠리를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