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보다 28% 급증
50~80대 女 피해 많아
차량 절도 여전히 극성

  최근 LA한인타운에 노상강도가 증가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와 올림픽경찰서간의 미팅에서 데이빗 코왈스키 서장은 "한인타운에서 노상강도(Street Robberies)가 한 분기 동안 28%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 중 한인들도 있으며 보통 야간에 홀로 길거리를 다니다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을 뺏기는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왈스키 서장에 따르면  50대~80대 여성 피해가 가장 많았고, 피해 장소는 주로 웨스턴, 윌셔, 올림픽 선상 작고 어두운 길거리였다.

 이 외에도 코왈스키 서장은 차량 도난과 차량 내 물품절도도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한인회와 올림픽경찰서는 이날 한인타운 치안과 관련해 상황보고 시스템 개발, 포스터 배부, 캠페인 전개, 한국어 통역 제공 확대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