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어비앤비'렌탈서비스 사업 성황…지난해 손님 100만명 이용 임대자 수익 짭짤

[뉴스분석]

캘리포니아서 최고
2위 SF에 크게 앞서

 떠오르는 '공유 경제' 사업인 주택 단기 렌탈 서비스가 캘리포니아에서 급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 중에서도 LA에서 가장 성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샌디에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2016년 캘리포니아 내 '에어비앤비'(Airbnb) 공유 주택 이용객은 약 10억명으로 2015년에 비해 무려 47% 증가했다. 이러한 수요에 따라 사업자도 증가, '호스트'(임대자)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공유한 단기 렌탈 주택수도 연간 51%나 증가한 7만6600개로 집계됐다. 또한 호스트들의 수익 역시 증가 지난해 총 6억79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내에서도 LA에서 가장 성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0만명의 손님이 LA지역 에어비앤비 렌탈 주택을 이용했고, 이에 따라 LA지역 호스트들은 총 2억626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도시들 중 가장 많았으며 2위와 큰 차이를 보였다. LA에 이어 샌프란시스코(44만4000명·1억4740만달러), 샌디에고(35만7300명·6990만달러), 사우스 레이크 타호(13만1000명)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전문매체 '커브드LA'에 따르면 LA는 에어비엔비 뿐 아니라 다른 주택 공유 사이트에서도 타 지역보다 성황인데, 이는 LA가 유명 관광 지역인데다가 산타모니카, 웨스트할리우드 등 인근 지역보다 현재까지는 단기 렌탈 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덜 심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