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뉴스]

 7층 주상복합 단지 건립, 내년 가을 새 단장 오픈
같은 건물내 샤부샤부 집'샤뷰야'도 16일 문닫아

 타운내 한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던 커피 체인점 '탐앤탐스(대표 김도균)'의 윌튼점이 16일부터 잠정 폐쇄된다. 

싱글 오리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매장인 '탐앤탐스 블랙'으로 내년 가을 오픈을 목표로 새단장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인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 윌튼점이 입주한 건물과 샤부야 식당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7층 높이 228유닛의 아파트를 포함한 주상복합콘도 단지가 조성된다. 

 새로 들어설 주상복합 건물 1층에는 1만6955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상가로 조성돼 식당과 커피숍 등 다양한 소매업체들이 들어선다. 탐앤탐스 커피의 한국 본사는 이 프로젝트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향후 건물 1층에 대형 매장을 오픈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탐앤탐스 미국법인 이철구 총괄매니저는 "주상복합콘도 프로젝트에 탐앤탐스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콘도 1층에 기존 탐앤탐스 매장보다 강화된 브런치 메뉴와 좀 더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춘 '블랙' 매장이 입점한다"고 말했다.  재개발 공사로 탐앤탐스 윌튼점과 샤부야는 15일까지만 영업을 할 예정이다.  

 한편 미주한인 최대 부동산 투자·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대표 데이빗 리)를 포함, 한인 투자자 6명이 공동으로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