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도전 로버트 안 "승산 있다"

  한인 로버트 안(41·한국명 안영준·사진) 후보가 출마한 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의 부재자 투표자 중 한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로버트 안 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이날까지 34지구 부재자 투표를 한 유권자는 총 2876명인데, 그 중 한인이 926명으로 인종별로 가장 많다. 라티노는 663명, 타 아시안은 306명이었고, 나머지 백인, 흑인, 유태인 등을 합쳐 981명이었다. 안 후보 사무실 측은 "이러한 추세라면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 34지구는 라티노계 유권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현재 라티노 유권자 수는 약 15만명인데 참여율이 극히 적은 것. 게다가 라티노 후보는 17명으로 가장 많다. 반면 한인 후보는 로버트 안 한 명 뿐인 것이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현재 한인 유권자 수는 1만8694명으로 안 후보 사무실 측은 1만2000명 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 추정 한인 시민권자는 2만7000명으로 아직 등록하지 않은 유권자도 많다는게 안 후보 사무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