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통보를 받아 한국을 떠났던 방송인 에이미가 일시적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21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올해 말 남동생 결혼 참석을 위해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앞서 에이미는 출국 명령 처분을 받았으나 법무부 재량의 인도적 차원에서 친인척의 경조사에 대해 한국행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 유승준 역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됐으나 장인 장례식을 위해 15년 동안 단 한 차례 한국에 입국한 바 있다. 당시 유승준은 법무부로부터 인도적 차원에서 3일 체류를 허가받았고, 장례식이 끝난 뒤 곧바로 출국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5년 11월 출국 명령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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