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실업률 17%, 백인의 2배…타주 이주 급증

  LA카운티 흑인 근로자 실업률은 17%로 백인(9%)과 비교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UCLA의 연구 결과, 2011∼2014년 LA카운티내 고졸 이하 흑인 근로자의 실업률은 25%에 달해 같은 학력의 백인(14%)보다 훨씬 높았다. 대학 학사학위 이상 흑인 근로자 실업률은 9%로 백인(7%)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이 같은 일자리 문제는 흑인 주민이 LA카운티를 떠나가게끔 했다.

 흑인 단체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LA에서 흑인 근로자를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