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

'가슴에 먼지가 생긴다'는 뜻으로, 가슴에 오래된 먼지가 쌓인 것처럼 사람을 잊지 않고 생각하지만 만나지는 못함을 이르는 말.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가 사고 발생 1073일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울분으로 가득찬 희생자 가족들의 마음을 어찌 이 4자로 표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