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가 박스오피스 1위로 역대 디즈니 실사판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26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25일 관객 45만634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269만30명으로, 개봉 10일만에 269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스코어에 등극했다. 기존 최고 흥행영화였던 ‘정글북’(최종 253만7419명·2016년 6월)을 비롯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최종 218만2365명·2010년 3월), ‘말레피센트’(최종 139만6899명·2014년 5월), ‘신데렐라’(최종 716만491명·2015년 3월)까지 단 10일만에 역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의 최종 관객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26일 3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며 이번 주 전 세계에서 약 6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역대 작품 중 최고의 실사화’라는 극찬과 함께 캐릭터, 음악, 스토리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만족감을 전하고 있어 흥행 돌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흥행과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알라딘’, ‘뮬란’, ‘라이온킹’, ‘덤보’ 등 디즈니 실사판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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