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물보호단체 46마리 또 구출 미국으로 항공 입양


 한국 경기도에서 비윤리적으로 사육되던 식용견 46마리가 미국의 동물보호 단체에 의해 구출돼 항공편으로 미국 공항에 도착했다고 AP통신이 26일 전했다.

 동물보호소로 옮겨진 개들은 보호소 내에서 치료를 받은 뒤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사육 농장들은 지하 감옥과 같이 빛도 거의 들어오지 않고 환기도 거의 되지 않아 들어가면 암모니아 냄새로 눈에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다며 개들의 비윤리적인 사육 환경을 꼬집었다.

 그는 "한국의 식용 개 산업 사라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 1만7000여개의 개 사육 농장들이 한 해에 약 200만 마리의 개들을 식용 목적으로 도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