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북한'을 가장 많이 검색한 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지난 1년동안 인터넷에서 '북한'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어디일까.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9일 북한을 가장 많이 검색한 주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VOA는 "이들 지역은 각각 태평양과 미 대륙 북서부에 위치해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라며 "이 때문에 북한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두 지역 주민들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한 연방하원의원은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북한의 미사일 사정거리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북한'을 가장 많이 검색한 시기는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선전포고'발언이 나왔던 지난해 7월 마지막 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정남이 피살된 지난 2월 중순에도 북한 검색 빈도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