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부창부수'
영부인 멜라니아 비난 온라인 청원 21만명 동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별도의 경호비용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미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뉴욕 트럼프타워에 거주하는 멜라니아 여사의 조속한 백악관 이사 또는 별도 경호비용 자부담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21만 명 이상이 동참했다.
'백악관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경호비용을 직접 내게 하자'는 제목의 이 청원을 주도하는 측은 "납세자들이 트럼프타워에 있는 '퍼스트레이디'를 보호하는데 과도하게 많은 돈을 내고 있다"면서 "쓸데없는 경호 예산의 지원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올해 11살짜리 아들인 배런의 학교 문제 때문에 계속 트럼프타워에 머물고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경호비용이 하루 평균 12만7천∼14만6천 달러에 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