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토·픽]

 콩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나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과학진흥협회에 따르면 이는 스페인 호비라대학(URV) 과학자들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 3천349명을 대상으로 평균 4.3년 동안 각종 콩을 많이 또는 적게 섭취하는 사람 간 당뇨병 발병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날콩 기준으로 하루 28.75g씩 섭취하는 그룹이 하루 12.73g먹는 그룹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나 낮았다.

 또 빵, 달걀, 쌀, 감자 등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품 섭취량 중 하루 반 접시 분량만 콩 식품으로 대체해 먹은 그룹의 당뇨 발병률도 크게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