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셀룰러' 파격
  30개월 약정 조건


 미국 시장에서 공짜 갤럭시S8이 등장했다. 이동통신사에서 30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면 기기값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이동통신사 US 셀룰러(US Cellular)는 30개월 동안 자사 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짜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US 셀룰러는 갤럭시S8 가격을 674.99달러로 책정하고, 이처럼 공짜로 기기를 얻는 방법을 함께 제시했다. 출고가와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소비자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일 전까지 US 셀룰러에서 갤럭시S8 구매를 결정하면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VR 위드 컨트롤러'를 사은품으로 얻을 수 있다.

 공짜 갤럭시S8을 선택해도 마찬가지다. 이에 앞서 미국에서는 갤럭시S7을 구매하면 갤럭시S7 1대를 덤으로 주거나 32인치 스마트TV를 선물하는 프로모션이 나온 적 있으나, 이번처럼 출시 전부터 신제품이 공짜로 풀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