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자 4327명·국외부재자 9304명 최종 등록률 9.63% 
전세계 공관 중 세번째…해외 전체 29만여명 역대 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의 19대 대선 재외유권자가 1만363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1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 중 재외선거인은 4327명, 국외부재자는 9304명이었으며, 이에 따른 유권자 등록률은 9.63%로 나타났다. 이러한 등록 유권자수는 전 세계 공관 중 일본대사관 1만5807명, 뉴욕총영사관 1만3716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31일 선관위가 발표했던 잠정집계(1만3697)보다 수치가 조금 줄었지만, 등록 유권자수와 등록률이 역대 최다인 것과 등록 유권자 수가 전 세계 공관 중 세번째인 것은 변함이 없었다.

 윤재수 선거관은 "영구명부 등재자와 신규 신청자 총 1만4179명 중 심사를 거쳐 중복신청, 신분변경, 철회, 선거권 상실자 등이 제외돼 최종 선거인수는 이같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LA를 포함 전 세계 모든 공관을 합친 전세계 재외유권자 수는 총 29만4633명으로 확정됐으며, 이에 따른 유권자 등록률은 14.9%로 나타났다. 이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편 재외투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LA총영사관에 마련되는 공관투표소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및 샌디에고 카운티 노인회관에 설치되는 추가투표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선거문의: (213)385-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