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크루즈 여행''SBA 나눔 프로모션' 등 기부 문화 확산 앞장
"상장은 내년에" 

 매년 수익의 10%를 비영리단체 등 커뮤니티 지원 사업에 쓰고 있는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올해는 사회환원 사업들을 대폭 늘려 한인사회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또 나스닥 상장은 내년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픈뱅크 민 김 행장은 11일 LA 다운타운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회 환원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커뮤니티 환원 사업은 은행의 설립목적 중 하나로 한인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은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오픈뱅크는 한인 가정들을 위한 '사랑의 크루즈 여행'을 마련했다. 한인사회 최초로 선보이는 사업으로, 라디오코리아 아침마당 프로그램을 통한 사연 신청자 중 여행을 가보지 못한 한인 30가정을 엄선해 오는 7월7일부터 3박4일 동안 멕시코 엔시나다로 떠나는 크루즈 여행을 진행한다.

 또 오픈뱅크는 4월1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금액과 상관없이 SBA 융자를 받는 신규 고객의 이름으로 은행이 1000달러를 기부하는 'SBA 나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부금은 융자 고객이 지원하고 싶은 비영리단체나 교회에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올 연말까지 각 지점에 동전 모금함을 마련해 '동전 모금 운동'도 펼쳐 직원들 명의로 비영리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픈뱅크 직원 1명이 1년에 최소 2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또 한인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컨퍼런스'도 준비 중이다.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에 성공한 30대 멘토들을 초청해 취업 성공 스토리 강연과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 행장은 "자산 8억달러에 다다른 현재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은 내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