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 사용 허가 법안 전격 철회

 연방통신위원회(FCC)가 10일 항공기 내에서 승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토록 하는 법안을 전격 철회했다.

 아짓 파이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공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전임 위원장이 제안했던 법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조종사의 무선 전파를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금기시돼 왔던 기내 휴대전화 사용 규제를 풀기 위해 지난 2013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톰 휠러 전 FCC 위원장이 제안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