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이 올 가을 유부남이 되는 가운데 추측과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을 바탕으로 '박유천 결혼'과 관련해 팩트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 오는 9월 박유천 결혼 - 사실

박유천의 결혼은 오늘(13일) 오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 측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가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약 1시간 동안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다. 그동안 입장이 정리된 씨제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박유천의 결혼을 공식화했다.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 발표가 나오면서 결혼 날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익명의 제보자 말을 인용해 "9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2, 예비 신부는 황하나? - 사실 

박유천의 결혼이 알려지면서 예비 신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예비 신부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다. 고 홍두명 명예회장의 3남 2녀 중 막내딸인 홍영혜와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이런 가운데 황하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오보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 황하나가 남긴 글에 따르면 그는 박유천과 1년 이상 교제를 하진 않았고, 온라인 쇼핑몰 운영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황하나는 논란이 일자 이 글을 삭제했다. 

3. 결혼 장소는 신라 호텔? - 불분명

오는 9월 박유천이 결혼을 하면서 장소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다수의 매체는 장소를 수소문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한 매체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이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혼식장이라고 전했다. 9월 20일이라는 날짜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속사 측은 "박유천이 황하나 씨와 결혼한다는 공식 입장 이외에는 어떤 것도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4. 혹시 속도위반? - 확인 불가 

지난해 '성 스캔들' 이후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혼을 서두르는 것을 두고 온갖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속도위반' 때문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예비 신부가 일반인이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된 이슈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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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