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Everything 만물상

 'L.A. Everything 만물상'이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로 이전, 새롭게 오픈했다.

 LA 워싱턴 가에서 성업리에 운영했던 만물상이 가든그로브 중심부, 36년 전통의 구 오렌지 카펫 자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5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넓은 공간을 확보한 이 만물상은 앤티크 고가구부터 사무용품, 전자제품, 주방용품, 스포츠용품, 악기, 미용이나 식당 장비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보물 창고다. 셀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이 만물상의 마스코트인 털보 아저씨가 엄선해 고른 고품질 물건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특히 앤티크 가구의 경우 유럽에서 만들어진 품격 높은 물건들도 다량 보유하고 있어 잘만 고르면 보물이 따로 없다.

 만물상 업주는 "새로 둥지를 튼 가든그로브에서도 LA 영업때와 마찬가지로 기존 만물상과는 차별화되는 만물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깨끗하고 질 좋은 물건, 고객을 제일로 여기는 친절한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만물상은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친절한 서비스와 가족 같은 분위기로 고객을 기쁘게 하는 보석 같은 만물상이 될 것"이라며 "스쳐지나가는 가게가 아니라 축복의 통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A. Everything 만물상은 가구부터 명품 기타 등 다양한 악기, 비즈니스 장비까지 취급 품목이 다양한데다, 무료 딜리버리 및 타운 내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손님들의 반응이 봄 날씨만큼이나 후하다. 착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인해 중고품이라는 선입견 없이 좋은 물건을 기분 좋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 단골고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무실 이전, 이사, 이민 등을 앞둔 고객들도 이곳에서 신속한 처리를 받을 수 있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솜씨 좋은 만능 기술자가 상주해 고장난 모든 가전제품에서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못 고치는 것 없이 새 생명을 찾아준다. 한마디로 일상적인 물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고쳐서 재사용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다.

 무엇이든 쉽게 사고 또 쉽게 버리는 시대. L.A. Everything 만물상에서 삶의 궤적과 흔적이 담긴, 그래서 더 매력적인 물건들의 멋을 발견해보면 어떨까.

 물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 만물상은 아리랑마켓 1분 거리, 갈웨이 스트리트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문의: (562)477-5435, (213)747-5550

▶주소: 13061 Galway St., Garden Grove CA 9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