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1분기 실적]

한미, 순익은 감소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지난 1분기 순익은 다소 뒷걸음질 쳤지만 탄탄한 신규 대출과 예금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8일 한미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1380만달러, 주당 4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1440만달러, 주당 45센트)와 지난해 동기(1480만달러, 주당 46센트) 순익과 비교해 모두 다소 감소한 성적이다

 하지만 한미는 1분기 신규 대출과 예금 실적 모두 견고해 자산의 질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미는 1분기에 2억달러가 넘는 신규 대출을 올려 대출고는 39억4000만달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또 예금고는 전년 동기보다 29% 가량 증가한 40억8000달러로 늘었다. 이로써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억1천만달러 가량 증가한 48억1182만달러로 늘었다. 금종국 행장은 "1분기 동안 탄탄한 대출과 예금 증가, 1억달러의 채권 발행 등 성공적으로 한해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