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차주혁이 대마 밀거래 혐의가 적발돼 추가 기소됐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대마와 엑스터시 흡연과 밀거래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모(29·여·불구속 기소)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피 이상을 공짜로 받은 후 서울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차주혁은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세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가 드러났고 네덜란드에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거래, 흡연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차주혁은 논란의 아이콘이다.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한 그는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성범죄 루머에 휩싸이는가 하면 미성년자 임에도 유흥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유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3년 입대해 2015년 7월 제대한 차주혁은 2015년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검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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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차주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