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2% vs 40%'

 트럼프가 싫은가, 아니면 최근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물의를 일으킨 유나이티드항공이 더 싫은가?

 미국인들이 유나이티드항공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높은 반감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최근 의회 전문지 더힐은 진보성향의 조사기관 공공정책조사(PPP)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에 참가한 648명 응답자 가운데 42%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나이티드항공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답했다. '유나이티드항공보다 트럼프 대통령을 선호한다'의 경우는 이보나 낮은 40%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인의 40%가 '최하위 항공사'로 꼽은 항공사다. 

 한편 트럼프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 52%가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