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가 2연패에서 벗어나 3연승을 거두며 2라운드 진출을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동부 1위인 보스턴은 26일 TD가든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8위 시카고 불스와의 5차전 홈경기에서 108-97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아이재아 토마스와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각각 24득점을 기록했고, 알 호포드가 2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보스턴은 4쿼터 중반까지 시카고와 5점 차 이내의 범위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부터 승부의 추는 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91-89로 앞서던 종료 6분 14초 전부터 호포드와 토마스의 득점이 폭발하며 13득점을 연달아 올려 104-89로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워싱턴 위저즈도 애틀랜타 호크스를 103-99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2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존 월이 20득점 1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94-91로 앞서던 경기 종료 5분 30여 초를 남기고 워싱턴은 빌과 마르친 고르타트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까지 도망가며 간격을 벌렸다. 워싱턴은 종료 3분여 전 연속 득점을 내주며 98-96, 2점 차로 추격을 당했으나 빌이 미들슛을 넣어 다시 내뺐고, 1분 10초 전에는 애틀랜타의 데니스 슈뢰더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다시 2점 차까지 간격이 좁혀졌으나 월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