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고   쫓기고   도망가고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게임이다. 선거일을 2주도 채 남겨놓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 후보들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무한 경쟁의 막판 유세에 돌입했다. 여론조사 지지율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독보적 선두를 달리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보수층 이탈로 주춤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런저런 악재를 딛고 보수 몰이에 성공, 안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힐러리를 꺾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지 않는가 "지지율은 지지율일 뿐"이라고. 아직은 모른다.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는. <관계기사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