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만불 넘고 스트레스 적어…신문기자 200위 최악

 올해 미국의 최고 직업은 통계 전문가(Statistician)로 조사됐다고 취업 전문 사이트 '커리어캐스트'가 28일 밝혔다.

 커리어캐스트는 연방노동국 통계 등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200대 직업을 매년 조사·평가하는데, 연봉, 업무환경, 스트레스, 미래 전망 등의 분야로 나눠 순위를 결정한다.

 통계 전문가는 연봉 8만110달러를 받으면서 좋은 업무 환경에서 적은 스트레스를 받고 일하는 등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치와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며 통계학과 수학 관련 전문가들이 앞으로도 좋은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커리어캐스트는 전망했다.

 통계 전문가에 이어 의료 서비스 관리직(Medical Services Manager), 운영 연구 분석가(Operations Research Analyst), 정보 보안 분석가(Information Security Analyst),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등의 순으로 '톱 5'에 꼽혔다. 이 외엔 대학교수, 수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STEM'(과학·공학·기술·수학)과 보건의료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악의 직업으로는 신문기자(200위)와 방송인(199위)가 꼽혔다.